서울 성곽 도성길 데이트 둘레길 걸어보기, 가볼만한 코스는?
조성왕조 도읍지인 한성부의 도심 경계를 표시하고 외부 침략을 방어하기 위해 축조된 한양도성을 중심으로 둘레길이 마련되어 있어 서울 성곽길 산책 코스로 추천할 만한데요. 각 구간별로 가보면 좋은 코스와 주요 특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양 도성 순성길
순성길을 따라 걷다보면 하루에 모두 돌아보는 것이 가능하지만 천천히 둘러보길 원하는 이들이라면 총 6구간으로 나누어 걷는 것을 추천하는데요. 내사산을 중심으로 백악, 낙산, 남산, 인왕산 구간이 있으며 흥인지문과 숭례문 등의 구간으로 나누어 구분해볼 수 있습니다.
한양도성길 주요 구간
가장 난이도가 높은 백악구간은 창의문에서 혜화문까지 4.7킬로미터 코스로 2007년부터 시민에게 개방된 곳입니다. 소요시간은 약 3시간 정도이며 백악마루와 암문 밖 순성길, 백악 곡성 등을 탐방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 대표적으로 수월한 구간으로는 혜화문에서 흥인지문까지 이어지는 낙산구간이 있습니다. 거리는 2.1킬로미터로 경사가 완만해 산책하듯 걷기에 적당한 곳입니다. 구간 주요지점으로는 낙산공원과 이화마을, 한양도성박물관 등이 있습니다.
해설사 도움받는 법
서울 도성길 나들이 시 좀 더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쌓길 원한다면 한양도성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나 각 기관과 연계된 프로그램을 이용해 사전예약 후 무료 해설을 받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이외에도 백악구간의 경우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진행하는 해설사 프로그램을 하루 2회 운영하고 있어 활용해볼 만합니다.
관련 정보 얻는 방법
https://seoulcitywall.seoul.go.kr/ 서울한양도성 홈페이지에 방문해보면 코스별 방문 방법과 난이도, 안내지도 등에 대한 소개가 있어 이를 참고하면 방문 시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