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커피 종류, 맛 구분
커피 애호가들이 말하는 세계 3대 커피는 조금씩 차이가 있긴 하지만, 대체로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넘버원, 예멘 모카 마타리, 하와이안 코나 엑스트라 팬시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명품 커피가 왜 세계 최고로 꼽히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는데요. 이번 기회를 통해 간략한 정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1800년대 이미 유럽 전역에서 사랑을 받은 커피 원두입니다. 자메이카 블루 산맥에서 재배되는 커피를 뜻하며, 하와이에서도 일부 재배되는 품종입니다. 맛과 향기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즐겨 마시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옅은 신맛과 부드러운 쓴맛, 초콜릿 맛에 더해 스모크향까지 커피에서 맛볼 수 있는 거의 모든 맛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다른 커피와 비교했을 때 생두 크기가 크고 중간 로스팅을 거쳐 옅은 황갈색을 띈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예멘 모카 마타리
빈센트 반 고흐가 즐겨 마신 커피로 잘 알려진 이 것은 아라비카 커피의 주역인 예멘에서 비롯된 원두를 사용합니다. 커피의 여왕 또는 커피의 귀부인이라는 별칭이 붙었으며, 다크 초콜릿 맛이 풍부하고 정교하면서 기품이 느껴져 오래 묵은 레드와인의 맛과 비견되기도 합니다.
하와이안 코나 엑스트라 팬시
마크 트웨인이 즐겨 마시던 커피로서 과일처럼 상큼한 신맛과 옅은 단맛이 느껴지며 풍부하면서도 산뜻한 향이 느껴지는 것이 이 원두의 특징입니다. 이를 두고 포도주와 같은 과일향에 비유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모든 원두는 9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손으로 직접 따서 수확하고 콩의 크기가 매우 크면서 매끈하게 생겼다는 특이점을 갖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