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조부상 위로문자 부고 문자 적절한 표현
주변 지인이 친족상을 당한 경우 직접 방문해 위로를 건네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피치 못할 사정으로 상가 방문이 어렵다면 간단한 위로 문자를 통해 슬픔을 함께 나누는 것이 좋은데요. 어떤 표현이 적절할지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부고위로문자
아주 흔히 사용하는 위로 표현으로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조의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문장이 있습니다. 격식을 갖춘 문장이긴 하지만 지나치게 형식적으로 보일 수 있다는 단점은 있습니다.
종교적인 의미를 담은 위로 문자
기독교의 경우 ‘삼가 조의를 표하며, 주님의 소망과 위로가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고인께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 ‘하늘나라에서 평안을 누리시길 기도합니다’ 등의 표현이 있으며, 불교식 장례식이라면, ‘고인께서 극락왕생하시기를 바랍니다’ 정도로 문자를 보내는 것이 무난합니다. 특히 명복은 한자어로 흔히 불교에서 사용하는 용어이기에 기독교나 천주교식 장례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위로 문자 발송 시 유의할 점
만일 피치 못할 사정으로 참석이 어렵다면 위와 같은 문자를 보내는 것이 좋으며, 특별히 가까운 사이가 아닌 이상 전화는 삼가고 장례가 모두 끝난 뒤 연락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또 조의 위로문자에는 이모티콘이나 줄임말을 쓸 경우 문자 내용과 무관하게 가벼워 보일 수 있어 금물입니다. 특히 어떤 경우에든 고인의 사망 원인과 경위를 묻는 것은 결코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라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