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노(americano) 유래 가장 많이 마시는 커피 종류

원래 이탈리아식 커피인 에스프레소를 뜨거운 물로 희석해 마시는 커피를 가리켜 아메리카노(Americano)라고 하는데요. 지금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이들이 즐기는 커피 종류이기도 합니다. 어떤 이유에서 지금의 아메리카노가 유래되었는지 알아보고, 가장 많이 사랑받는 종류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아메리카노 유래

원래 미국 대륙에서는 커피를 홍차와 같이 연하게 마시는 스타일이 유행해 왔는데요. 2차 세계대전 당시 이탈리아식 커피인 에스프레소를 미국 병사들이 물에 희석시켜 마시면서 아메리카노라는 명칭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이때 아메리카노는 이탈리아어로 ‘미국인’, ‘미국식의’ 등의 뜻을 담고 있습니다. 이 같은 문화가 생겨난 것은 미국에서 마시는 커피가 더 쓰고 떫은 맛이 강했던 탓이 큰데요.

연한 농도가 익숙한 미국인 입맛에는 유럽에서 유행하던 에스프레소가 너무 쓰고 맛이 없게 느껴질 수밖에 없었던 탓이 큽니다. 또한 미국에서 연한 커피를 마시게 된 것은 1773년 보스턴 차 사건이 배경인데요. 이 시기 이후에 홍차 대신 커피를 연하게 마시는 습관을 들이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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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아메리카노 종류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경우 뜨거운 물을 대신해 차가운 물과 얼음을 에스프레소에 더해 만드는 방식입니다. 이외에 레드아이라는 커피 종류가 있는데요. 여기에는 뜨거운 물 대신 드립 커피를 첨가하며, 캐나다에서는 이를 가리켜 캐나디아노(Canadiano)라고 일컫기도 합니다. 이외에 롱블랙이라는 이름으로 아메리카노와 비슷한 종류가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유행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는 뜨거운 물에 에스프레소 투샷을 추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