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월급 모으면 군인 월급 얼마나 저축 가능할까?

군대 월급 모으면 군인 월급 얼마나 저축 가능할까?

최근 관심을 모았던 병사 월급 200만원 공약 실현이 당장 이루어지는 것은 무산됐지만, 그래도 과거에 비하면 군인월급이 많이 올라 병사들의 복지수준이 많이 좋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착실하게 저축할 경우 군복무 후 대략 군대 월급 어느 정도의 급여를 모을 수 있을까요?

군대 월급 모으면

2022년 기준 군인 월급

올해 병사 급여는 이병 기준 510,100원 일병 552,100원, 상병 610,200, 병장 676,100원입니다. 이는 최저임금의 약 3분의 1에 조금 못미치는 수준인데요. 그렇지만 국정과제 목표에 따라 본격적인 인상이 시작된 지난 2017년에 비하면 3배 가까이 증가한 수준입니다. 지난해에 비해서도 10퍼센트 가까이 증가한 것이기도 합니다.

군인적금 장병내일준비적금

기본 봉급 외에도 장병내일준비적금이 있어 미래에 대한 대비 차원에서의 저축이 가능한 것도 주요 특징 중 하나입니다. 육군 복무 기간인 18개월을 기준으로 매달 40만원을 납입한다면, 원래 이자를 포함해 약 750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지만 여기에 정부가 지원하는 금액을 더해 장병내일준비적금 1000만원 가까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는 장병내일준비적금 이율이 5%를 넘는 수준으로 왠만한 적금에 비해 매우 높은 금리를 자랑하기 때문인데요. 매달 받는 급여를 착실히 아껴 적금에 투자한다면 적어도 2~3학기 정도는 대학 등록금을 낼 수 있는 금액을 저축할 수 있게 되는 셈입니다.

그밖의 군인 복지 여건은?

전반적으로 군생활 여건은 부족하나마 많이 개선되는 모습입니다. 잠자리도 푹신한 침대로 바뀌고 있으며 생활관에 공기청정기가 도입된 것을 비롯해 일과 후 스마트폰 이용이 가능해졌다는 점 역시 주요 개선 사항 중 하나로 꼽힙니다.